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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Troika Drive로 이끌어 갈 제2의 도약

2022-01-23

고려아연의 삼두마차,
Troika Drive로 이끌어 갈
제2의 도약

ESG
STORY

고려아연은 지난 반세기 비철금속제련이라는 단일사업에 집중하며 쉬지 않고 정진해,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No.1 종합비철 제련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는 다음 반세기를 책임질 사업은 무엇인지 어느 길에 첫 발을 내딛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진
고려아연은 이같은 고민과 의지를 다지며, 그 어느때보다 차분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2022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윤범 부회장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신사업 계획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 고려아연 삼두마차 <Troika Drive>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로
탈 탄소 시대 리드할 것

  • 2022년 제2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선언했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 우리가 신(新)성장동력으로 삼는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는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에너지,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그린 미래 사업 로드맵입니다. 2022년을 친환경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 수소’, ‘폐기물 리사이클링’, ‘2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이기도 합니다.
  • 그렇다면 고려아연의 친환경 신성장 동력에 대한 사업 선정과 그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 고려아연은 지난 3년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정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기존 사업 영역은 기본으로 잘 지켜가며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사업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이 같은 고민의 과정을 통해 친환경 신성장 동력은 고려아연이 누구보다 가장 잘 할 수 있고, 시대적 변화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라는 결과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으로써 어떻게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기를 써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호주의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의 건설, 온산 최첨단 LNG 발전소의 건설로 이어졌습니다.
    모든 차원에서 자원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원료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노력은 7기의 Fumer, 2기의 DRS같은 13가지 종류의 Furance 운전과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아연 제련 공법(헤마타이트)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 전해기술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KZAM의 설립, 이를 통한 배터리 소재 산업 진출은 황화니켈 및 전구체 제조까지 영향력 확장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친환경 신성장 사업은 고려아연이 누구보다 가장 잘 할 수 있고, 시대적 변화에도 부합하는 성장 동력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R&D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해 왔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격적인 M&A를 통한 투자 환경을 유지해 오면서 업계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간 모든 차원에서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원료를 절감하기 위한 우리의 고민과 연구를 정리하고, 그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면서 우리의 성장을 이끌 친환경 신사업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는 바로 고려아연의 삼두마차, Troika Drive이며 고려아연 제2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이자 시작이 될 것입니다.
  •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첫걸음으로 그린수소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이유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올해 신년사에서도 말씀드렸 듯, 트로이카 드라이브 첫 번째 성장엔진은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입니다. 탄소제로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요. 호주에 설립한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의 그린 수소 생산과 수소 트럭 활용 사업모델은 이미 호주 정부로부터 혁신적인 우수성을 검증 받아, 각 부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수소 인프라 개발을 통해 그린 수소의 생산을 주도해 나가고, 수요 창출에 기여하는 일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더해 2021년 12월에는 호주 최대 신재생 에너지 업체 에퓨론(Epuron)을 인수해,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경영으로의 세계적인 흐름에 따른 고려아연의 선제적 노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두번째 성장엔진으로 내세운 자원순환 사업과도 뗄 수 없는 이야기일텐데요. 자원순환 사업에 대한 소개도 간략히 부탁드릴게요.
  • 트로이카 드라이브 두번째 성장엔진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자원순환 사업입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 중요한 미래 사업이며, 우리는 폐기물에서 자원을 뽑아내는 자원순환 분야에 대해서도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이 사업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자회사인 ZOC(Zinc Oxide Corporation)는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약 40만 톤 가량의 철강업체 제강분진 등 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포함한 조산화 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 환원철(Direct Reduce Iron, DRI)을 생산해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함으로써 제철에서 제련으로, 제련에서 다시 제철로 이어지게 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매립 대상이 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채굴 수요를 저감함으로써 지구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원순환 경제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결국에는 고려아연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될 것입니다. 고려아연의 생산 품목에 해당하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차전지 소재사업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 세번째 성장엔진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2차전지 소재 사업입니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 50년간 갈고 닦아온 전해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했으며, 2020년 3월 배터리소재 기업인 케이잼(KZAM)을 설립했습니다. 또한 습식 정제 기술 등을 바탕으로 황산니켈 및 전구체 제조 또한 시도하며, 2차전지 소재 산업에서 꾸준히 우리의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도 관심을 갖고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와 IT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 폐기물에 대한 리사이클링 사업은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요. 우리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자원순환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2022년 임직원에게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릴게요.
  • 고려아연의 신 성장동력이 될 미래 사업들은 크고 힘든 꿈이지만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한다면 충분히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 과정을 함께 함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임직원 협력사 모두 안전철학, 안전 3계명을 늘 되새기고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생명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이기에 회사는 총력을 다해 종합적인 안전 예방대책과 시스템을 갖출 것입니다. 구성원 모두 긴장을 늦추지말고 어떤 순간에도 안전은 단연 1순위여야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2022년 Troika Drive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고려아연. 앞으로 어떤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고려아연의 발걸음을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