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ZINC

ENG

궁금하신
내용을 찾아드립니다.

KZ Story

고려아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KZ Story]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려아연

2024-12-27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덧 2024년의 끝자락에 이르렀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이 시점, 여러분에게 2024년은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고려아연에게 2024년은 친환경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여정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올해 2월, 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3년의 ESG 활동을 돌아보고,
2024년의 지속가능경영 계획을 논의하며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회의에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ESG 평가 등급 향상,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친환경 미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는 곧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8월, 한국ESG연구소에서 발표한 상반기 ESG 평가에서 고려아연은 A+ 등급을 받아 철강금속 산업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을 ESG 고도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결과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고려아연의 친환경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고려아연의 기존 제련업 사업에 더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이차전지 소재 사업’, 그리고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에서의 강력한 추진을 의미합니다.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죠.


오늘은 이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고려아연이 달성한 주요 성과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고려아연은 탄소중립과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있는데요.


아크에너지는 호주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며 약 8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자산을 개발 중입니다.

그렇다면 아크에너지의 최근 행보를 잠시 살펴볼까요?


먼저 2023년 12월, 호주 리치몬드밸리 태양광 발전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는 총 2,200MWh 규모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의 전력 전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또한, 올해 2월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개발 허가를 획득해 335MW 규모의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4월에는 남반구 최대 규모로 꼽히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7억 5,3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며
30% 지분을 확보했고, 10월에는 첫 가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완공 시 총 924.4MW 발전 용량으로 약 6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약 20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일부는 SMC 제련소로 공급되어 친환경 속 생산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은 고려아연,

곧 다가올 2025년에는 RE100 목표 달성
얼마나 더 가까워질지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후 한 달여 만인 올해 11월, 고려아연은 다시 한번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 원천기술이 대한민국의 국가핵심기술이자 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려아연과 자회사 켐코(KEMCO)가 보유한 기술이 국가 경제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음을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고려아연의 전구체 원천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선정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올 한 해만 해도 “배터리 핵심광물 부족 심화”, “중국, 니켈·코발트 시장 장악”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 경쟁과 관련된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죠.


그런데 이는 ‘배터리 핵심광물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단순한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높은 수입 의존도’에서 기인하는데요.


실제로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중국 의존도는 무려 97%를 넘습니다.

그 이유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핵심광물로 구성된 ‘전구체’ 때문인데요.


이때,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가 비중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입니다.

글로벌 양극재 시장 규모가 2021년 22조 8,000억 원에서 2030년 10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니,


앞으로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전구체’가 갖는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중국과 우리나라의 외교 관계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자체가 좌지우지될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전구체의 국내 자급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국내 이차전지 산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는데요.


이에 대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 바로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 원천기술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아연 및 안티모니 제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추가 판정을 받으며
제련 분야에서도 경제 안보 기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2024년 고려아연의 눈부신 성과 중 마지막으로 살펴볼 활동은
바로 지난 KZ Story <2편: 그린메탈을 향한 HOW TO RECYCLE>에서도
살펴본 제강분진 재활용 및 자원순환 사업입니다.

12월 4일, 고려아연의 자회사 스틸싸이클(Steel Cycle)이 전기로제강분진(EAFD) 관련 자원순환 사업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4 순환경제 산업 유공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스틸싸이클은 국내 유일의 RHF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로제강분진 등의 폐기물을
원료로 하여 매년 5만 톤의 조산화아연(HZO)을 회수하고, 이를 고려아연의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려아연은 스틸싸이클을 통해 원료 다변화를 이루고, 광석 채굴로 발생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친환경 순환구조 구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강 공정의 원료인 직접환원철(DRI)을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며 제철과 제련을 잇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스틸싸이클의 정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데요.


스틸싸이클은 앞으로 리사이클링 역량을 강화해 국가 순환경제 산업과 금속 재자원화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입니다.

2024년,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세 가지 주축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가올 2025년에도 고려아연은 친환경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과 변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올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고려아연이 만들어갈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려아연의 그린 미래, ESG 활동을 이야기하는 KZ Story, 1월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