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Story
고려아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KZ Story] 그린메탈을 향한 그린수소
2024-11-05






그린○○, 탄소중립과 같이 친환경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모든 업계에서 주목받는 요즘,
친환경을 위한 기업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행보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은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문제, 친환경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저희 고려아연은 비철 금속을 제련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금속을 제련하는 과정에서는 탄소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인데요.
사업 기반은 그대로 유지하되 환경에 미치는 피해는 더욱 줄이고 싶었던 고려아연은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고려아연만의 비전을 구축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린메탈”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린메탈을 알아보기 전, 함께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2050 탄소중립 선언”입니다.
이미 많은 분이 아시는 것과 같이 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입니다. 탄소는 우리의 작은 습관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메일함에 안 읽은 메일을 쌓아두는 것 또한 탄소를 배출하는 습관입니다.
컴퓨터는 우리가 쌓아둔 메일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들은 제련과 같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훨씬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의 생산 과정에서부터 보관, 운반 등 소비자에게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탄소를 배출하고 있죠.
그렇기에 각 기업에 맞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고려아연은 No.1 글로벌 메탈기업에 걸맞게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사업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저탄소 경제 전환과 각종 탄소 배출량 규제 변화에 대비하고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 현장과 본사와의 협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부문별 CO2 배출과 에너지 사용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매월 에너지 저감 활동, 감축 기술 개발 현황 등
주요 기후변화 관련 이슈가 담긴 < 에너지사용 실적보고서 >를 작성해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에너지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저희가 이뤄내고자 하는 목표는 바로 “그린메탈” 입니다.
그린메탈에 앞서 그린수소라는 개념을 함께 알아 두시면 고려아연의 목표가 조금 더 와 닿으실 텐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린수소와 그린메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소는 이미 차세대 에너지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왜 다양한 에너지 중 수소일까요?
수소 에너지는 산소와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하면 다시 물로 변하는 현상을 거칩니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화석 연료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소는 기체,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어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서의 장점까지 갖추고 있죠.
무엇보다 수소를 대용량으로 저장해도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시간 저장해도 손실되는 에너지가 거의 없어 장시간 저장에도 특화되어 있는데요.
얼핏 듣기만 해도 친환경 에너지가 확실한 수소,그러나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가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

당연히 아닙니다.
현재 수소는 생산 방식과 친환경성 정도에 따라 그레이, 블루, 그린수소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구분 | 정의 | 에너지원 | 특징 | 국내 생산가격 (원/kg) (2018년) |
---|---|---|---|---|
부생수소 | 석유화학공정과 제철공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산 |
주로 화석연료 |
|
~2,000 |
그레이수소 (개질수소) |
화석연료를 활용해 생산하는 개질수소 |
화석연료 (천연가스, 석탄) |
|
2,700 ~ 5,100 |
블루수소 (개질수소+ CCUS3)) |
개질수소 + CCUS 장치를 통해 CO2를 포집/저장 |
화석연료 (천연가스, 석탄) |
|
– |
그린수소 (수전해) |
수전해를 통한 수소와 산소생성 |
재생에너지 |
|
9,000 ~ 10,000 |
현재 생산되는, 화석연료로부터 얻어지는 수소를 바로 그레이수소라고 하는데요.
그레이수소는 약 1kg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1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그레이수소는 석유 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부생수소와 천연가스를 활용한 개질수소를 함께 일컫습니다.
부생수소는 석유 화학 공정이나 철강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가 설비 없이 얻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이런 특징 덕분에 그레이수소는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개질수소는 요즘 주목받는 LNG를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LNG는 석탄과 비교하면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고 운반이나 수송이 편리해 효율 좋은 에너지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생산법 대비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아쉬운 점이 존재하죠.


그럼, 블루수소는 어떻게 다를까요?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된다는 점에서 그레이수소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 및 저장 기술인 CCS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따로 저장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탄소배출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레이수소보다 한 단계 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지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특징이 있죠.

수소 에너지 중에서도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그린수소입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 에너지에 물을 가해 생산된 수소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화석연료의 전기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의 전기를 이용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특히 위의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주목받으며
탄소중립 시대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또한 그린수소 사업을 위해 많은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고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종 목표는 그린수소를 활용한 그린메탈 생산, 그리고 이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입니다.





그린메탈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금속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순간 이뤄낼 수 있는 쉬운 목표는 아닌데요.
저희 고려아연은 그린메탈 생산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해 4단계에 걸친 그린메탈 생산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생산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탄소 발자국이란 제품별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것 중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수치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1단계 목표인 <전과정평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전과정평가란 제품의 원료 채굴, 생산, 제품 사용, 재활용과 폐기까지 전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때 사용되는 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탄소 발자국입니다.
2023년 고려아연은 아연, 은, 동에 대해 전과정평가 기반 탄소 발자국 산정을 완료했고, 카본 트러스트의 PCF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단계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3월 UNIST와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정설계 패키지 개발 등
탄소중립 관련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화석 연료 사용은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은 높이며 친환경적인 그린메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려아연의 신재생 에너지 로드맵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호주에 자회사 SMC < Sun Metals Corporation >를 두고 있습니다.
SMC는 2018년,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해
제련소의 전력 수요 25%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전 세계 아연 제련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며 탄소중립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풍력 발전과 같은 지속적인 재생에너지의 도입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85%,
2040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호주에 위치해있는 고려아연의 또 다른 자회사인 Ark Energy(아크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고
암모니아로 변환해 한국으로 운송하는 ‘연 100만t 암모니아’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 물질로 Ark Energy(아크에너지)가 생산하는 암모니아는 일명 ‘그린암모니아’로 불립니다.
그린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해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와 질소가 합성된 것으로
그린수소를 저장하고 이동하는 운반 역할을 해줍니다.
고려아연은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해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해
경쟁력 있는 벨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금속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며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2050년에는 탄소 배출 제로, 100% 그린메탈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린수소 · 그린암모니아를 통해 그린메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까지,
고려아연이 그리는 2050년은 “GREEN”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현재에도 저희는 그린메탈 생산 계획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고려아연이 지향점에 더욱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고려아연이 그린 미래, ESG 활동을 이야기하는 KZ Story, 11월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