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ZINC

고려아연은 호주에 위치한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개발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탈탄소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 호주 최대 통신기업 텔스트라(Telstra)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계약(PPA)’를 체결하고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단지가 준공되는 2025년부터 10년간 연간 호주 8만가구의 전기 사용량에 해당하는 청정전력을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그린수소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 에너지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 E&S와 협력하여 울산 지역에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2만 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발전소는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며,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고려아연은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폐기물과 부산물에서 금속 자원을 회수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폐기물, 전자 폐기물, 폐촉매 등을 재활용해 희소금속 및 귀금속을 회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및 ESS에서 사용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금속을 회수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필수적인 자원 확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처리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과 PC 등에서 나오는 전자 폐기물에서 금, 은, 팔라듐 등 귀금속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폐촉매(Spent Catalyst)에서 백금, 로듐 등 고가의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희소 자원의 재활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원순환사업의 목표는 금속 자원의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전기차 및 전자제품 폐기물 증가에 발맞춰 글로벌 자원순환 시장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합니다.

고려아연의 2차전지 소재사업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독보적 제련기술을 바탕으로 니켈제련 · 황산니켈 · 전구체 · 전해동박 생산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포괄적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개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니켈(Nickel), 리튬(Lithium), 코발트(Cobalt) 등의 전구체(Precursor) 생산과 배터리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고려아연은 LG화학과 함께 전구체 생산 법인인 케이잼(KZAM)을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20만 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아연은 니켈 정제 사업을 확대하여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리튬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리튬은 광물에서 추출한 리튬의 정제뿐만 아니라 사용 후 배터리에서 회수한 재활용 리튬 생산에도 주력하여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Recycling) 사업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핵심 자원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활용하여 자원 순환을 실현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