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Insight
고려아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KZ Insight] AI 시대의 석유 구리, 확보 전쟁 속 고려아연의 위치는?
2024-11-19

AI 시대의 석유는
바로 ‘구리’
치열한 확보 전쟁 속

고려아연의 위치 는?
Keyword #1
구리 시장
선도 전략
Keyword #2
AI
데이터센터
‘AI 시대의 주인공’, ‘제2의 석유’
이런 수식어는 모두 구리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뒤에는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주역이 숨어있는데요.
바로 ‘구리’입니다.
AI 데이터센터, 5G 네트워크 등 디지털 산업에 필수 자원으로 떠오르며,
관련 국가나 기업에서는 구리를 확보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 중이라는 뜻에서 ‘제2의 석유’로 불리고 있죠.

고려아연 또한 비철금속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 전쟁에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고순도 전기동(순도 99.95% 이상의 구리)의 생산량을 끌어올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산업에 구리가 왜 필요하고, 또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토록 큰 관심을 받고 있을까요?
오늘은 디지털에서도 특히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구리의 미래 가치와 고려아연의 위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AI)의 시대”

구리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AI가 얼마나 빠르게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들었는지 알아보시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AI 서비스라고 하면 대부분 챗GPT를 떠올리실 텐데요.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수 1억 명을 넘어서며
유례없는 기록을 남긴 데 이어 최근에는 주간 사용자 수만 무려 2억 명을 돌파하며 또다시 AI 서비스로서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입증했죠.
또한, 올해 본격적인 AI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2024년 노벨상 역사상 최초로 AI 전문가가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휩쓴 사건으로 미술, 음악에 이어
과학 연구조차 실험실이 아닌 컴퓨터상에서 이뤄지는 AI 시대가 열렸음이 공인됐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확대와 구석구석 쓰이는 구리”
“AI 데이터센터의 확대와
구석구석 쓰이는 구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앞으로는 AI 데이터센터가 산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줄지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하거나 이미 구축과 확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특징 >
일반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AI 데이터센터는 아직 생소하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말해, AI 데이터센터는 이름 그대로 AI 작업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의미합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모가 매우 큰데요. AI 학습과 추론 작업을 주로 수행하기 때문에 GPU, TPU 등
특화 프로세서를 대규모로 사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 처리하고
AI 연산, 고속 입출력 등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쉬지 않고 수행합니다.
따라서 대량의 전력 공급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는 배전,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스위치기어, 인버터 등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전력기기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전력 소모가 큰 만큼 열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조화기술(HVAC)과 같은 제반 설비를 통한 냉각 시스템 또한 필수로 마련돼야 합니다.
< AI 데이터센터 내 구리의 역할 >
자료 : BlueWeave Consulting, CDA,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바로 이 모든 곳에 구리가 필요합니다.
구리는 전도성(열 · 전기 전달력)이 높고,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내화성(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과 유연성까지 탁월하기 때문에 전선을 만드는 데 최적의 금속이라 평가됩니다.
즉, 구리는 AI 데이터센터에서 전기가 활용되는 모든 곳에 쓰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리개발협회는 AI 데이터센터 1MW 당 구리 약 27톤이 소비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5억 달러(약 6,9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때 무려 2,177톤가량의 구리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2,177톤 구리

AI 데이터센터 건설
글로벌 3대 원자재 중개업체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사드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 서버를 구동하기 위한 데이터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구리 수요가 2030년까지
100만 톤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구리 수요에 대한 전망을 밝혔는데요.
AI 데이터센터가 확장될수록 핵심 소재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증폭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건설
자동차
IT
구리는 이미 건설, 전력, 자동차, 정보 기술(IT) 등 주요 산업에서 필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구리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리 가격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구리 산업에서 고려아연의 경쟁력은?”
“구리 산업에서
고려아연의 경쟁력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리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2028년까지 연간 15만 톤의 구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생산 중인 연간 3.1만 톤의 무려 5배에 달하는 양인데요.
고려아연은 10여 종의 비철금속을 연간 100만 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및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목표로 한 지점까지 무리 없이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려아연은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전기동(순도 99.95% 이상의 구리)이 요구되는데 고려아연은 최근 독창 개발한 KCP 공법으로
박판이나 가는 선으로 만들 수 있는 순도 99.9935% 이상 품질의 전기동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글로벌 전문인증기관 SGS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 사용 인증을 받으며 재활용 기술력도 세계적인 수준인데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에 따른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친환경 제련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려아연, 전 세계 구리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
“고려아연, 전 세계 구리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고려아연은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의 확장 분위기 속에서
구리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증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과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첫 단추, 원료 공급망 강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5월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는 스크랩 메탈 트레이딩 기업 캐터맨을 5,500만 달러(약 76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캐터맨은 연간 30만 톤의 구리, 알루미늄 원료 등을 거래하며 최근 3년 동안 평균 매출 1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고려아연은 이에 걸맞는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까지 온산제련소 내 구리 생산 시설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캐터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리 스크랩 원료를 연간 13만 톤가량 확보하는 등 최소 30만 톤을 조달할 방침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원료 조달, 소성품 가공, 최종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려아연이 글로벌 구리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고려아연의 산업,
아는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


다음엔 어떤 Insight가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