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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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안전한세상 만들기 후원…NGO 단체 호평
2021-12-27수용자 자녀를 위한 고려아연 임직원 바느질봉사
고려아연이 지원한 여주교도소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
– NGO와 진정한 파트너쉽 구축…타기업의 동참과 정부정책 변화 이끌어내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고려아연의 후원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면서 NGO 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려아연의 후원 사업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NGO와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과 다른 대기업의 후원을 끌어내는 후방효과, 그리고 정부 정책의 변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015년부터 교도소 및 구치소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를 돕는 활동에 후원을 하고 있다. 세움은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의 자립을 돕는 NGO이다.
고려아연의 후원금은 ▲성장지원비(용돈, 특기적성학원비 등) ▲동아리 활동 지원 ▲코로나 긴급구호지원 ▲조사연구 및 세미나 ▲인식개선사업 ▲아동친화적가족접견실 마련 ▲수용자들에 대한 사복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수용자 자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이 고려아연과 함께 실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용자 자녀에 대한 지원은 ‘가해자에 대한 지원’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기업들이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사안 중 하나다.
이경림 세움 상임이사는 “수용자 자녀는 숨겨진 피해자”라며 “수용자 자녀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기업들이 후원 결정을 선뜻 내리기 어려운데,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다른 기업이 지원을 결정할 때 신뢰도를 높여줬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있어 일종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도소 및 구치소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왜 필요한 것일까? 범죄학자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나는 수용자들의 사회 복귀 의지를 키워준다는 점이다. 수용자들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수용자가 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가정이 해체되는 경우가 많다.
수용자들이 복역기간을 채우고 출소하더라도 가정이 해체되면, 되돌아 갈 곳 없는 수용자들이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기업과 NGO의 후원으로 가정이 온전하게 보전되면, 수용자들은 사회 복귀 의지를 굳게 다지게 되고, 이로 인해 재범률이 매우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성년 자녀들이 범죄의 길에 빠져드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이다. 가정이 해체되고 경제적 궁핍을 겪게 되면, 미성년 자녀들도 범죄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따뜻한 지원을 해줌으로써 미래에 범죄자가 될 가능성을 확 줄여줄 수 있다. 실제로 고려아연이 지원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한 이후, 이들이 중에 다른 수용자 자녀들에게 멘토가 되어주는 자발적인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다.
고려아연의 후원은 실제 상당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의 지원으로 아동 친화적인 가족 접견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7년에는 여주교도소에, 2018년에는 청주여자교도소, 2019년에는 군산과 수원교도소 등 4곳의 가족 접견실이 만들어졌다.
이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가족 접견실을 만든 이후, 법무부는 수용자들이 면회할 때 수용복 대신 사복을 입도록 했고, 전국 대부분의 수용시설에 가족 접견실을 설치했다.
또 이를 계기로 전국 54개 교도소에 접견 매뉴얼이 마련되었다.
이런 성과에 대해 세움 측은 기업과 NGO 단체의 파트너십의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경림 세움 상임이사는 “본질은 진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아연은 NGO를 파트너로 믿고 전문성을 인정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이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경영철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화려한 실적보다 내실을 중요하게 여긴다. 후원 사업도 마찬가지다.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후원 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경영진의 철학은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용자 자녀 지원이 후원금 전달로만 끝나지 않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2015년부터 수용자 자녀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미성년 자녀들이 수용자 자녀를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 공동체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게 되는 등 부가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수용자 자녀 후원에 연간 1억 원 이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 등 100여 개 단체에 연간 66억 원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