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기술 혁신 및 자원(폐배터리) 리사이클 확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원료의 효율적인 사용, 대체 원료 및 새로운 기술 등 원료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 혁신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책결정자와 기업이 모든 폐기물 스트림에서 더 효율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 또한 모색했으며, 기존의 폐기물 법률 및 인센티브 매커니즘을 어떤 방향으로 개선할지, 또한 재활용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고 장벽을 제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02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각화된 공급망을 향한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특히나 집중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 투자의 위험을 줄인 광업 프로젝트 실행 전략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산국과 소비국가가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정제·가공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저해하는 구체적인 병목 현상은 무엇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원활하고 투명한 핵심광물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정책 제정자와 기업 간의 협력 가능성과 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가용성을 향상시켜 시장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해 봤습니다.

03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유지

이번 회의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 중에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 결정자가 가져야 하는 광업의 환경, 사회 및 지배 구조 (ESG) 영향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감도 포함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발전 관행을 촉진하는 데 방해하거나 저해하는 법적(규제) 장벽은 무엇이며, ESG 성과 개선을 촉진하거나 요구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정책 메커니즘은 무엇이 있을지 등 종합적인 논의를 했습니다.

광물이 풍부한 국가들의 경우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원을 활용해야 하며, 국제협력 강화가 필요한 분야를 파악해 국제기구가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논의되었습니다. IEA 또한 광물 안보, 시장 투명성 및 지속 가능한 개발실행을 향한 세계적인 진보에 앞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이번 IEA 국제회의는 비회원국, 주요기업 투자자, 국제기구 등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확대해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50여개국의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및 핵심광물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 투자자,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최 회장은 두 번째 의제인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의 연사로 참석해 2차전지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부와 민간, 나아가 글로벌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