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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속 ESG] 일상을 위협하는 환경의 변화
2024-05-29무비 속 ESG
일상을 위협하는
환경의 변화
지난해 역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2023년 지구 기온은 14.9도로 산업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관측되었는데, 문제는 올해 더 더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산불, 산사태와 같은 극한 기상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영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실상을 마주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이상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입니다.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 가출 소년 호다카가 기도를 통해 비를 멈추고 하늘을 맑게 하는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를 만나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낸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간토 지방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매우 극심한 기후 변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불안정한 환경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더욱 극명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가장 극단적으로 묘사된 부정적인 영향은 넘쳐흐르는 강과 마침내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침수된 도시는 전 세계가 당면한 대재앙이 닥칠 미래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54일 간 역대 최장기간 장마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계속된 장마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것처럼 <날씨의 아이>에서 그려진 극한의 상황은 얼마든지 현실에서도 일어날 법한 일이라는 점에서 낯설지만은 않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영화 속에서 그려진 상황에 당면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탄소를 줄이는 행동을 적극 실천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도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글로벌 비영리기구 ‘기후 케어(Climate Care)’에 따르면, 구글 1회 검색은 0.2~7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지구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입니다.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만으로도 대기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로바로 뽑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대기전력만 최대한 차단해도 연간 17만 262톤의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데, 이는 약 1,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두 번째는 메일함 자주 비우기 입니다. 이메일 하나를 전송할 때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4g입니다. 첨부 파일까지 있다면, 그 배출량은 수십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가령 전 세계 23억 명 인터넷 사용자가 50개의 메일을 지우면, 1시간 동안 27억 개의 전구를 끄는 것과 같은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읽지 않는 메일이나 오래된 메일 지우기, 스팸 차단하기, 휴지통 비우기 등으로 메일함을 가볍게 해준다면, 불필요한 데이터 유지를 위한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기기의 화면 밝기 낮추기 입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 절전모드나 화면 밝기를 낮게 설정하는 것만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모니터 밝기를 50% 이하로 조절하면, 전력소비량이 약 30% 줄어 모니터 1대당 연간 30kWh의 전력과 5,490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눈의 피로까지 낮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더는 영화 속 스토리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는 환경 문제. 거창한 방법이 아닌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일상에서 모두가 쉽게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미래세대가 더 나은 지구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부터 사소하지만 탄소 감축을 위한 확실한 습관, 지금 바로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콘텐츠에 활용된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