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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다재다능하게 빛나는 금속, 은 Silver
2022-03-14다재다능하게 빛나는 금속, 은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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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원자번호 47번 ‘은’은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귀중한 금속으로 대접받으며
금과 함께 가치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은은 황화물인 휘은석에서 주로 추출되며 구리, 납, 아연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도 생산됩니다. 열과 전기 전도율이 높아 생산량의 반 이상은 산업용으로 널리 쓰이는데 정밀한 전기, 전자기기의 접점과 태양 전지, 고급 전선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은 이온은 살균효과가 매우 강력해 의료용으로도 쓰입니다. 오존, 황, 염소와 직접 반응하면 표면이 검게 변색되어 공기 중에 오래 놓아두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은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빛나는 금속입니다.
원소이름 Ag, 은의 유래
‘은’의 원소 이름은 ‘Ag’입니다. Ag는 은을 뜻하는 라틴어 ‘argentum’에서 나왔는데, 이 단어는 그리스어로 ‘빛나는’ 또는 ‘흰색’을 의미하는 ‘argos’에서 유래했습니다.
은은 존재량이 금보다 훨씬 적어 구리나 금에 비해 발견이 어려웠습니다.
기원전 3000년 경부터 터키와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은을 분리하고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추출법을 사용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은의 채굴이 시작되었습니다. 은을 누가 발견했는지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예전엔 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귀한 금속으로 대접 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살균, 항균 효과까지
은은 뛰어난 살균 효과로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7세기 유럽에서 페스트가 확산되어 2천만 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귀족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히포크라테스는 은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문서에 남겼으며, 페니키아 인들은 이미 은으로 된 용기에 부패하기 쉬운 포도주, 초, 물같은 음식을 보관 했습니다. 중세에는 화상이나 상처를 처치하기 위해 은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은 용액을 항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요즘은 은을 섬유, 목재, 상처치료용 붕대같은 제품의 항균 처리에 쓸 뿐 아니라, 은 화합물 겔을 붕대에 처리해 항생 붕대를 제조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은 나노 입자는 항균뿐 아니라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옷이나 신발같은 소비재를 만들 때 박테리아나 곰팡이를 죽이기 위한 가공에도 쓰여집니다.
은 몸값 상승, 그리고 고려아연의 기대가치
고려아연은 아연이나 납이 주로 함유된 광석을 사와 제련하고 여기서 나오는 부산물 중 금, 은을 따로 모아 금 은으로 가공합니다. 연간 은 생산량은 약 2000톤이며 고려아연의 매출은 아연, 은, 연, 금 순으로 아연과 은은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간 은 생산량은 약 2000톤입니다. 국내 은 시장은 연간 410톤 규모이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일부 공급하고 대부분은 해외로 수출을 합니다. 매출 또한 전체 매출에서 23% 정도 차지하는데 가격마저 최근 5년간 은 가격이 약 2배가까이 오르며 지난해 고점인 온스당 28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의 활성화에 따라 배터리,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급 성장하고 있고 이 산업에 주로 활용되는 은은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은은 전기 전도성이 좋아 배터리 및 태양광 산업에 활용 가치가 높고 전기차 활성화에 따른 배터리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며 은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래 산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이며 은 생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고려아연은 이같은 세계적인 변화와 흐름에 따라 기대되는 미래 가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