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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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위드 코로나에 사회공헌활동 잰걸음
2021-12-27고려아연 임직원 해비타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고려아연 임직원 해비타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 사회공헌활동이 임직원 유대감과 공동체 형성에 긍정적, 바쁜 연말에도 사회공헌 서둘러
위드 코로나를 맞아 고려아연 사회공헌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사회공헌 사업의 재개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이하 사랑의 집짓기)이다. 아직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에 사회공헌팀은 더욱 정신이 없다.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는 동시에 만약을 대비해 방역에도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위기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고려아연 측에서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에 잰걸음을 걷기 시작한 이유는, 사랑의 집짓기 활동이 임직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기능이 매우 많아서다. 사랑의 집짓기가 임직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기능은 ▲봉사 활동을 통한 임직원들의 유대감 증대 ▲임직원들의 자존감 향상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자부심 ▲가족의 가치에 대한 재고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교육효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재고 등이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이 일반화 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임직원들 간 의사소통의 기회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임직원들은 다른 건축 현장에서 ‘협업’을 하면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것. 임직원들이 봉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직원 간 대화가 늘어나는 순기능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짓기 활동이 주는 안전교육 효과도 톡톡하다. 건축 현장에는 많은 안전 위해 요소들이 있는데,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는 봉사 활동의 시작이 안전교육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지 않는 임직원의 경우 안전에 대해 ‘책’으로만 배운다는 문제점도 발생하는데,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하면서 체험형 안전교육이 자연스럽게 실시된다는 점도 고려아연 측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 개개인의 자존감 향상 효과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집을 새로 짓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낡은 주택을 수리하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주로 낡은 주택을 수리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낡은 주택을 수리하는 과정은 집을 새로 짓는 것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종합예술’로 꼽히고 있다. 현 주택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집의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야 하며, 집수리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지 판단하는 등 통찰력을 향상해 주기 때문이다.
누수의 원인이 무엇인지, 결로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집을 사용하는 대상이 유아인지 또는 노인인지 등에 따라 문제 해결 방법이 매우 달라지고,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증가한다. 물론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는 전문가들의 결정이 크지만, 봉사 활동 참가자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브리핑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야의 확장’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각 등은 임직원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수리 대상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많고, 이들은 특히 겨울에 대한 걱정이 많다. 그런데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되고 집이 고쳐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해비타트와 자원봉사자들에게 끊임없이 고마움을 표시한다.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하고, 그 결과로 자존감 향상으로 인한 업무 효율 증대가 이뤄지는 것이다.
또 집수리 과정에서 가족의 가치에 대해 다시 인식하는 것도 큰 교육효과를 누리고 있다. 집은 가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장치이기 때문에, 집수리 과정에서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지는 것.
이런 다양한 효과들로 인해 임직원들은 사랑의 집짓기 활동이 재개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고려아연 측에서도 봉사 활동의 재개를 위해 서두르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평소 업무를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매 순간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아동복지에 후원하는 사업 등 100여 개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연간 지원 금액은 66억 원에 달한다.